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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2기 미래대학 콜로키움 - 2일차] 안종배 회장, "코로나19 팬데믹을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2020-08-25 l 조회수1623


[한국대학신문 정성민 기자]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회장(한세대 교수)은 2기 미래대학 콜로키움 2일차(18일) 기조강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학교육의 변화와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안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는 과학기술 만능주의를 넘어 휴머니즘이 새롭게 부각되는 New르네상스라는 문명적 대변혁을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지능·초연결·초실감의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창의적 인성, 신뢰, 고귀한 가치를 추구하는 휴머니즘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명적 대변혁은 필연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과학기술·교육·환경·정치·법제 등 전 분야의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또한 대학 교육을 변화시키고 혁신적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회장은 "대학 환경의 부정적인 변화는 고졸 대학입학 학령인구 급감, 대학교육의 무한 경쟁 체제, 대학 혁신 내부 자원 부족, 정부의 대학 통제권 강화 등"이라며 "긍정적인 변화는 대학 교육 대상층의 확대, 언택트 대학 교육과 대학 혁신 진흥 정책, 고등직업교육 강화, 미래창의혁신인재 수요 증가 등"이라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이제 대학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 혁신은 교수방법과 평가방법, 교육과정과 교육내용, 교육 대상, 교육 장소, 지역 관계 등 모든 영역이 연계된 변혁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언택트 교육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교수방법 혁신을 위해 교육내용을 영상, 캐릭터, 인공지능을 활용해 흥미있게 멀티미디어PPT 강의안으로 만들어 학생들과 양방향 실시간으로 프로젝트형 언택트 수업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교수들을 재교육해야 한다. 그리고 교육과정과 교육내용을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하게 미래형 교육과정으로 개편하고 전공 수업을 통해 창의성, 인성, 협업, 학습 역량과 전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내용이 리디자인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 회장은 "대학의 교육 대상도 고졸 학생뿐만 아니라 미래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직장인, 실직자와 한국을 좋아하는 해외 외국인들조차 찾아올 수 있도록 언택트를 포함한 미래 시대의 전문과정과 학위과정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이 한국 대학교육의 위기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미래형 대학으로 탈바꿈하는 혁신의 계기로 삼으면 한국 대학교육의 질을 높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전 세계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안 회장은 대학교육 혁신 마인드로 미래학의 핵심인 차차차(Cha, Cha, Cha) 전략을 제시했다. 안 회장은 "첫째 Change로 대학의 미래 변화를 예측, 방향성을 잡아야 한다. 둘째 Challenge로 대학의 바람직한 미래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도전해야 한다. 셋째 Chance로 대학의 미래 전략을 입안하고 실천, 위기와 변화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대학은 혁신하고 미래에 더욱 성장하면서 국가 발전에 필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http://news.unn.net)